2010년 4월 2일 금요일

prologue

 - 일본 가는 첫날 ..

 

어제까지 준비도 하나 없이 그냥 막연하게 바라보다가

이렇게 막상 비행기에 몸을 맡기니 후회아닌 후회가 들지만..

내가 원하는 일을 행한 소중한 시간들이었기에 앞으로 더욱더 잘 해쳐나가기위해

과거는 잠시 아련한 추억으로 접어두고 몸으로 부딪쳐 보고 싶다.

비행기 안까지의 물밀듣이 흘러들어오는 아픔때문에 숨쉬기도 힘든 지경이었지만..

일본에 첫발을 내딛은 후 그런 아픔들을 싹 다 버리기로 했다..

지금보다 더 나은 ..  더 좋은.. 그리고 소중한 그사람에게 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의 아픔따윈 느낄 시간 따윈 없다고본다.

 

  "나는 생각보다 더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수 있다. "

 

나를 믿어준 한사람에게 이 글들과 나를 주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시작되는 모험과도 같은 시간들로 인해 더욱더 성숙하고 깊은 내가 되었어면 ..

 

 

 

 

-Jean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