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일 목요일

초보 유저를 위한 사진기초 강좌

***사진에 관한 기초지식들***
안녕하세요? 빛의 나라 반요한입니다.
많은 분들이 DCINSIDE에 올린 저의 부족한 글을 보고 이것 저것 문의해 오시기에 이곳에서도 혹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 하여 필카나 디카 통틀어서 공통되는 기초적인 개념들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노출(Exposure)
1) 노출이란? :
  노출이란 필름 위에 화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빛의 양을 의미합니다. 장면에서 장면으로 밝기가  변함에 따라 카메라는 이들 변화를 보정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카메라는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두 개의 중요한 장치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셔터 속도와 조리개입니다.
  많은 초보촬영자들이 이 두 요소의 기본적 개념이나, 또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잘 몰라서 엉뚱한 질문을 해 오거나 촬영 시에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에 있어서 이 두 가지 요소의 개념과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결국 사진촬영법을 바로 아느냐 모르느냐를 결정하는 가름대 역할을 한다고 할 만큼이나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에 대한 개념을 배우는 것으로부터 진정한 사진공부의 첫 걸음이 시작된다고 해도 사진을 정말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입니다.

  조리개는 수도관을 지나가는 수돗물의 양을 조절하는 수도꼭지처럼 필름 위에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서 빛이 지나가도록 조정할 수 있는 구멍을 말합니다. 렌즈에 따라서 이 조리개의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셔터 속도의 세팅과 서로 조합하여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최대 크기로 활짝 열려 있어서 초점을 정확히 잡을 수 있도록 View Finder에 밝은 빛을 제공해 주고, 셔터를 끊는 순간에 조절한 만큼으로 닫혀서 빛의 세기를 적절히 조절해 줍니다.

  이 조리개의 수치는 전문용어로는 ‘f/stop’이라는 용어로 쓰입니다. 조리개의 구멍이 커질수록 이 ‘f/stop’의 숫자는 작아져서 예를 들어 ‘f/16’이 작게 열리는 것에 반하여 ‘f/2’는 크게 열리는 것입니다. 그 숫자는 정확히 말하면 렌즈의 초점거리를 조리개의 직경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렌즈의 초점거리를 그 숫자로 나누면 조리개의 직경이 되므로 표준렌즈인 50mm 렌즈가 ‘f/2’로 세팅이 되었다면 이 때 조리개의 직경은 50mm를 2로 나눈 값인 25mm이고, ‘f.16’에서 이 렌즈의 조리개 지름은 3.125mm가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렌즈의 f/stop 숫자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0 / (1.2) /1.4 / (1.8) / 2.0 / (3.5) / 2.8 / 4.0 /  5.6 / 8.0 / 11 / 16 / 22 /32)
여기에서 조리개값 1.0은 가장 밝은 렌즈의 조리개값입니다. 즉, 이론상으로 빛이 렌즈를 통과하게 되면 아무래도 렌즈 자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매질에 따라서 투과하는 빛에 약간의 손실이 생기기 마련인데, 전혀 손실없이 빛이 렌즈를 투과했을 때의 조리개 값을 1.0으로 잡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약간의 Loss가 당연히 있었겠지만 무시해도 좋을 만큼의 지극히 작은 손실이기 때문에 1.0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은 아무래도 렌즈 자체가 가진 투명도 부족과 빛의 굴절이나 회절현상 등으로 인하여, 그리고 구조적으로 여러 겹으로 될 수밖에 없는 카메라 렌즈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렌즈 자체의 투과율의 저하로 인하여  보통은 1.0보다 한 스톱 더 어두운 1.4 정도가 최대 개방치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렌즈가 다 1.0부터 최대 조리개가 시작되면 좋겠지만 이처럼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밝은 렌즈를 생산해 내려면 좋은 재료와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값이 비싸지게 되는데, 그렇다고 모든 렌즈를  비싼 렌즈로만 만들어 판매할 수도 없으니, 그럴 수는 없는 일이고 어쨌든 가능하면 밝을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빛의 손실이 없이 유리한 입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렌즈 제조회사에서는 어떻게든 같은 재료로 최대한 밝은 렌즈를 생산하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렌즈의 값이 정해진 상태에서 제한된 각각의 렌즈 재료가 가지는 독특한 매질에 따라서 제작될 수 있는 최대 조리개값이 이 순서 속에 있는 값과 다른 밝기를 가지도록 제작될 수밖에  없는 렌즈들도 있기 때문에 간혹 그 중간의 값을 가진 렌즈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서 가끔 최대 조리개값 1.2의 렌즈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그 회사의 기술력이나 그 렌즈의 가격에 대비한 재료로서는 1.0까지는 만들 수가 없지만,  그 제한된 재료와 그 회사의 기술력으로 최대한 1.2까지는 만들 수 있다고 할 때 당연히 1.4보다는 1.2이면 1/2스톱만큼 더 밝으니까 기왕이면 그렇게 만들어서 출시를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캐논 EF-50mm, f1.8 렌즈의 조리개 값 1.8은 위의 정상적인 조리개값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특수한 조리개값의 경우라서 괄호 안에만 있지요.^^). 그런데 캐논에서 이 렌즈를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 하면, 그 재료를 가지고 원래의 조리개 값에 맞춘다면 아무리 잘 해도 f1.4 까지는 안나오는데(50mm, f1.4렌즈는 따로 있습니다. 값이 50mm, f1.8의 거의 3배 이상 비싸죠.),  그렇다면 당연히 그 다음 조리개 값인 f2.0부터 시작해야 하겠지만, 그 재료를 가지고 f1.4까지는 못 만들어도 그 두 조리개 값의 중간 값인 f1.8이 나올 수 있도록은 제작할 기술력이 되기 때문에 기왕이면 1/2스톱이 더 밝은 1.8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조리개값의 체계가 어찌 된 것인지를 모르고 보면 참 복잡한 듯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러한 비리(?^^)를 알고 나면 의외로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   )를 친 속에 쓰여진 조리개값이 다 이러한 이유로 생겨난 반쪽짜리(half stop) 최대 조리개값들 입니다.
예를 들면, 올림퍼스 50mm, (f1.2) / 캐논 EF 50mm, (f1.8) / 토키나 20-70mm, (f3.5-4.5) 같은 렌즈들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이 조리개의 눈금은 렌즈를 한 스톱 닫는 것은 통과하는 빛이 양을 절반으로 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조리개를 2스톱 열어서 f/8에서 f/4로 변화시키는 것은 빛의 양을 원래 세팅된 것보다 4배로 많게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이 경우 셔터 속도는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조건 아래서 말입니다.
이 일련의 f/stop은 대단히 중요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조리개의 한 스톱씩의 변화는 셔터 속도를 한 스톱씩 변화시킴으로써 적정한 노출로 보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노출이 예를 들어 셔터속도 1/125초에서 f/8이 적당한 세팅이라고 할 경우 1/60초에 f/11로 교정하여도 동일한 노출을 얻을 수 있고, 또 1/500초에 f4로 교정하여도 역시 동일한 노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관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 위해 빛에 노출되는 필름을 수도꼭지로부터 물을 채우는 컵으로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컵에 물이 채워지는 양’은 다음의 요소들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수도꼭지를 여는 양(렌즈의 조리개에 해당함)
  *꼭지를 열고 있는 시간(셔터 속도)
  이 때 꼭지를 더 크게 열리도록 틀면 틀수록 컵을 가득히 채우는 데 있어서 더 짧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필름에도 이 원리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즉 조리개를 넓게 열면 열수록 일정한 노출(여기에서는 적정 노출이나 사진가가 원하는 노출)을 얻기 위한 셔터속도는 상대적으로 더 짧아지게 됩니다.
카메라에 표시되어 있는(1.0 / (1.2) /1.4 / (1.8) / 2.0 / (3.5) / 2.8 / 4.0 /  5.6 / 8.0 / 11 / 16 / 22 /32)등은 앞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조리개 구멍의 넓이를 나타내는데, 원래의 수치는 f1.4의 경우 1/1.4를 의미하고 f22의 경우 1/22를 의미하므로 이 수치가 작을수록 그 실제적인 크기는 커지므로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mm f/1.4렌즈는 50mm f/1.8렌즈보다 더 밝은 렌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까닭에 f/1.8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렇게 렌즈를 밝게 만들려면 더 높은 기술이 요구되고, 더 좋은 재료가 필요하므로 그 때문에 값도 더 비싸지게 되지요.^^

그런데 이처럼 비유했을 때 여기에는 다른 요인도 있습니다.
  *사용된 컵의 크기 (사용된 필름의 ISO 감도에 해당함)
  *물의 수압 (피사체로부터 반사된 빛의 세기에 해당함)
여기에서 컵이 작을수록, 그리고 수압이 셀수록 컵에 물을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아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필름의 ISO감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피사체가 밝을수록 셔터속도는 짧아집니다.
  필름의 ISO 감도는 일정량의 빛을 쪼였을 때 필름 면이 화학적으로 반응하는 감도를 의미하며, 보통 50, 100, 200, 400, 800, 1600, 2400 등이 있는데, 이 숫자가 한 단계 높을수록 셔터나 조리개의 한 스톱에 해당하는 만큼 감도가 더 좋아서 이 숫자가 한 단계 낮은 필름의 적정 노출을 내주는 빛보다 1/2 만큼 더 약한 빛으로도 정상적인 노출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단 화질은 감도가 낮은 필름일수록 디테일도 더 세밀하고 좋으며, 입자도 더 곱지만, 감도가 좋은 필름은 감도가 좋을수록 입자가 거칠기 때문에 촬영 시 빛이 허락하는 한 감도가 낮은 필름을 쓰는 것이 좋은 사진을 얻는 데에는 더 유리합니다. 감도가 높은 필름은 실내나 응달, 야간 촬영, 스포츠나 움직이는 피사체 등, 촬영장의 조건이 빛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거나 빠른 셔터 스피드를 요구할 때에 사용하면 약간의 화질 저하를 감수하고서 적정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도 기본적인 원리가 동일합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에는 CCD가 이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사진을 찍는 매 순간마다 이들 모든 변수를 고려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부분의 카메라는 노출계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필름의 감도 역시 DX-Code System을 사용하여 자동적으로, 혹은 수동적으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빛의 세기를 읽기 위해 정면으로부터 빛의 강도를 측정합니다. 그러나 가장 정교한 측정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빛의 세기는 사람의 눈앞에 보이는 장면 전체에 걸쳐 고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정확한 측광 결과를 보장할 수는 없으며, 더욱이 평균치로 측광하는 것은 더더욱 정확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필름은 사람의 눈보다 빛의 양 극단에 덜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앞에 펼쳐진 장면에서 반사되고 있는 빛이 밝든지 어둡든지 전체적으로 거의 비슷한 밝기의 빛이라면 평균적으로 측광을 해서 촬영을 하면 그다지 무리 없이 정확한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하이라이트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빛의 차이가 큰 장면이라면 그러한 장면은 필름 위에 성공적으로 노출되기가 어려워서 어두운 부분은 아주 검게 되거나 혹은 밝은 부분은 아주 하얗게 되어 디테일이 사라져 버리게 되므로, 이처럼 밝고 어두운 명암의 대비가 심한 강한 콘트라스트를 가진 피사체의 경우에는 적절한 노출을 위하여 양자간의 절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아래에 다시 설명하는 ‘브라케팅’과 같은 특별한 실험 방법이 동원되곤 하지요.

  2) 노출의 종류
(1) 중앙 집중식 평균측광 (Center-weighted average metering)
  이 측정 시스템은 대부분의 구식 SLR 카메라에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전체 화면에 걸쳐 측정하지만 특히 화면의 중심부에 집중하여 측정합니다. 절대 안전하지는 않지만 측정하기가 쉽습니다.

  (2) 매트릭스 측광 (Matrix metering)
  최신 SLR 카메라에 쓰이는 이 방식은 화면에 걸쳐 있는 여러 개의 부분으로부터 측광합니다. 빛의 형태를 산정하고, 적합한 노출치를 골라내기 위해서 카메라 안에 저장된 참고자료와 측광된 결과들을 비교하여 노출치를 결정합니다. 대단히 현명한 시스템이지만, 이 시스템의 실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풍경사진 등에서 활용하면 좋은 측광법입니다.

  (3) 스팟 측광(Spot metering)
  이것은 화면의 아주 작은 부분으로부터 평균측광을 합니다. 이 측광법은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연습을 필요로 하지만, 까다로운 빛의 조건하에서는 아주 유용한 측광법입니다. 예로 광량이 부족하고 열악한 실내에서 망원렌즈 등으로 군중 속의 어느 한 사람의 얼굴만을 두드러지게 찍을 경우와 같이 특정한 피사체에만 적정 노출을 주고 나머지는 무시해도 좋을 경우나, 역광상태와 같이 주 피사체와 주변의 빛의 세기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날 때 주 피사체에만 적정 노출을 주고 나머지는 무시하고 찍을 때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3) 노출보정(Exposure compensation)
노출 시스템의 유형은 카메라마다 다양합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SLR 카메라나 중급 이상의 디지털 카메라 들은 두 개나 혹은 더 많은 형태 중에서 선택하기도 합니다. 각 시스템은 동일한 장면에서 다른 측정결과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측정치가 항상 모두 맞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로 하는 노출측정치가 얼마나 정확한 것인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사용하는 필름의 유형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진을 뽑는데 쓰는 네거티브 필름은 슬라이드 필름에 비해서 측광실패에 따르는 노출의 다과(多寡)에 대한 관용도의 폭이 넓습니다. 따라서 혹시 측광에 약간 실패를 해서 잘못된 데이터로 인하여 노출이 좀 오버되거나 부족 된 상태로 촬영을 하였다고 해도, 사진관에서 현상 시나 인화 시에 기계적인 보정을 통해서 적정노출로 찍은 사진처럼 적당히 조절을 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뭐 다른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특별히 후지 FDI 현상소 등에 가서 필름을 맡기시고서 작업과정을 보시면 이 과정을 자세히 구경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는 필카로 사진을 찍을 때, 브라케팅을 하기보다는 그냥 저의 느낌과 판단에 따라 찍고 필름을 맡겨 놓고 이 인화시의 보정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적정 노출을 가늠해 봅니다.
  고급 SLR 필카는 물론, 중급 이상의 디카에도 보통 자체로 이 Auto Bracketing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디카의 경우는 결과물을 모니터 상에서 보면 노출을 어떻게 맞추어야 할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상과 인화를 무보정으로 해서 결과물을 검토해 보면, 어떤 피사체의 빛의 상황에 대하여 자기가 정한 측광방식으로 측광을 했을 때 생기는 문제점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의 하나를 조절하여 각 상황에서 전체 노출을 증가하거나 감소함으로써 보정을 해 줌으로써 더욱 노출이 정확한 사진, 또는 원하는 노출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수동 노출 모드 (The manual exposure mode)
이 기능에서 셔터 속도와 조리개는 내장된 노출계와 무관하게 조절되어 조리개와 셔터 속도 중의 하나를 촬영자가 임의로 변경하여 전체의 노출을 바꿀 수 있습니다.

  (2) 보정 다이얼(The compensation dial)
이것은 스톱의 어떤 숫자로 노출 값(EV)를 변화시킬 수 있게 하는데, 보통 1/2스톱이나 1/3스톱의 간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필름에 현재 측정된 빛보다 적은 양의 빛을 주려면 ‘-’의 숫자를 사용하고, 더 밝은 이미지를 위해서는 ‘+’의 값을 사용합니다. 특수한 효과를 노린다면, 예를 들어 인물사진의 경우 소위 뽀샤시한 얼굴색을 얻으시려면 +0.5~+1정도로 보정을 하시고, 풍경 사진에서 좀 진한 컨트라스트의 사진을 얻으시려면 -0.5~-1 정도로 보정을 하시면 아마도 꽤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3) 필름 감도의 세팅 (Film speed setting)
사용하는 필름보다 더 낮은 감도로 세팅하면 카메라는 입력된 필름감도에 맞추어 측광을 하기 때문에 더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더 어두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필름 감도세팅을 증가시키면 됩니다. 즉 예를 들어 현재 ISO 100짜리 필름을 장착시키고 사진을 찍는데, 좀 어둡게 촬영하고 싶다고 하면 ISO 200으로 세팅한 후 촬영하고, 좀 더 밝게 나오기를 원하면 ISO를 50으로 맞추어 놓고 촬영하면 원하는 밝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경우 특별히 ISO 100짜리를 가지고 찍어 야 하는데 광량이 부족하여 셔터 속도가 제대로 확보되질 않아서 흔들릴 염려가 있을 때  ISO 200으로 세팅하여 촬영하시면, 한 스톱만큼의 셔터 스피드가 더 확보되므로 정직하게 ISO 100으로 세팅하고 찍었을 때 보다 훨씬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출이 언더로 찍힌 것은 나중에 현상과 인화 시에 현상소에 가셔서 말씀하시고 보정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50mm f/1,8을 물려 사진을 찍는데, 최대개방인 f/1.8에서 ISO 100으로 세팅하면 셔터속도 1/15초가 나온다면 ISO 200으로 놓으면 셔터속도 1/30초가 나오니 이만해도 훨씬 덜 흔들리게 되지요. 어지간한 내공이면 1/30초 정도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테니까요. 요즘의 ISO 100 필름은 관용도의 폭이 커서 한 스톱 정도는 현상과 인화 시에 능히 커버가 된다고 합니다.

  (4) 브라케팅(Bracketing)
  화면에서 콘트라스트가 너무 높은 경우와 같은 복잡한 빛이 상황에서는 노출 값을 다르게 하여 장면을 반복해서 찍어 보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브라케팅으로 알려진 이 방법은 미리 어떻게 노출을 정해놓고 찍을 것인가를 생각하고 촬영하는 식의 계획적인 형태로 실행됩니다. 거의 동일한 화면의 연속 가운데서 어떤 것은 너무 어둡고, 또 어떤 것은 너무 밝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 중 하나 정도는 완벽한 노출의 사진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그 때의 촬영기록을 보면 과연 그러한 빛의 상황 속에서는 어떠한 노출로 찍는 것이 좋을지를 알게 되지요. 이러한 방법으로 자기가 가진 카메라의 노출 특성을 미리미리 알아 두는 것은 복잡한 빛의 상황 하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좋은 사진을 찍게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셔터 스피드(Shutter speed)✤셔터가 열려져 있는 시간의 길이는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 즉 ‘노출’을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또한 사진이 흔들릴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소위 흔들림 없는 쨍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고정시킬 뿐만 아니라, 카메라 진동을 피하기 위해서 충분히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셔터 스피드와 렌즈와의 관계
셔터속도는 반드시 자기가 사용하는 렌즈의 유형에 맞추어 선택하여야만 합니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즉 망원 쪽으로 갈수록 이미지의 확대가 더 커지며, 필요로 하는 셔터속도는 더 빠른 속도가 요구됩니다. 이와 반대로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아질수록, 즉 광각 쪽으로 갈수록 이미지는 작아지며, 필요로 하는 셔터속도는 느려집니다.

  약간의 개인차가 당연히 있겠으나 어떤 렌즈가 되었든 일반적으로 손으로 들고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가장 느린 셔터속도는 1/30초입니다. 따라서 이보다 더 느려지는 세팅이라면,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하여 삼각대나 모노포드 등 지지물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메라를 가지고 삼각대 없이 촬영 작업을 할 때 적절한 셔터속도를 산출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이 망원렌즈에 적용됩니다. 초로 환산한 가장 느린 셔터 속도는 mm로 계산된 초점거리와 반비례가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250mm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할 때에는 최소한 1/250초나 또는 그보다 더 빠른 셔터 속도로 찍어야만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카메라가 렌즈의 초점거리에 딱 맞게 필요로 하는 셔터 속도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보다 더 빠른 세팅으로 그에 근접한 셔터속도로 촬영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mm 렌즈를 사용할 때, 1/100초의 셔터 스피드가 없으니 1/125초의 셔터 속도를 선택하여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줌렌즈에서는 촬영을 하기 위해 선택한 초점거리에 맞추어 적정 셔터속도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줌렌즈의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느린 셔터 속도는 렌즈의 세팅에 따라서 변화할 것입니다.

  각 초점에 따르는 가장 적절한 최저 셔터 스피드를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광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이와 같은 셔터 스피드로 찍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는 Tv 모드로 촬영하면 되겠지요. 만약 이러한 설정으로 조리개 값이 부족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삼각대를 사용하고 Av 모드로 세팅한 후 찍으면 될 것입니다.
  (1) 28mm 이하 : 1/30초
  (2) 35mm      : 1/40초
  (3) 50mm      : 1/50-1/60초
  (4) 70-80mm   : 1/80-1/100초
  (5) 85-105mm  : 1/100-1/125초
  (6) 130-135mm : 1/160초
  (7) 180mm     : 1/200초
  (8) 200mm     : 1/200-1/250 초
  (9) 210mm  : 1/250초
  (10) 300mm : 1/320초
  (11) 400mm : 1/400초
  (12) 500mm : 1/500초

이 개념은 사실 사진을 상당히 많이 아신다는 분들도 잘 모르고 계시는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흔들리지 않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꼭 알아 두어야 할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개념이 간단하니 외우기도 어렵진 않으시죠?

3. 피사계 심도와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치수의 상관관계
  앞에서 저는 조리개와 셔터의 한 스톱씩을 서로 엇바꾸어 조절함으로써 적정노출을 얻을 수 있다고 예를 들어 말씀 드렸습니다. 즉 어떤 노출이 만약 셔터속도 1/125초에서 f/8이 적당한 세팅이라고 할 경우, 1/60초에 f/11로 교정하여도 동일한 노출을 얻을 수 있고, 또 1/500초에 f4로 교정하여도 역시 동일한 노출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이 세 가지 경우는 도대체 뭐가 서로 다른 경우일까요? 이 세 가지 경우에 찍은 사진을 비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그냥 사진이 밝기도 서로 비슷하고 적정 노출로 잘 나왔다고 느낄 것입니다. 특별히 광각으로 찍은 평면적인 정물 사진의 경우라면 아주 민감한 사진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야말로 그 세 사진들의 차이점을 알아내기란 거의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 경우가 피사체가 움직이고 있는 경우라거나 망원렌즈와 같이 초점거리가 긴 것일 경우에는 심지어 초보자까지도 누구나 금방 알 수 있을 만큼 그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위의 예에서 만약 피사체가 달리는 사람이었고, 표준렌즈인 50mm 정도의 렌즈로 찍었다면,

*1/60초에 f/11 로 세팅하여 찍었다면 그 사람은 아주 많이 흔들려서 누구인지를 알아보기가 좀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달리는 사람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잘 표현되었을 것입니다.

*1/125초에서 f/8로 세팅하여 찍었다면 팔 다리 등 부분적으로 약간 흔들린 감은 있으나 누군지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사진이 나왔을 것입니다. 일부러 동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이러한 세팅으로 찍을 수도 있겠지요.

*1/500초에 f4로 세팅하고 찍었다면 원래 흔들리는 피사체였다는 것을 거의  느낄 수 없이 아마도 완전히 딱딱하게 정지된 모습으로 찍힐 것입니다. 그러니 예를 들어 물방울 접사와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의 한 순간의 모습을  정밀하게 나타내려면 이렇게 세팅하고 찍어야 하겠지요?

이와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 그 다이내믹한 역동성의 변화를 사진의 효과로 남기기 위해서는 포토그래퍼의 작품 의도에 따라서 셔터속도를 고정해 놓고 조리개로써 노출을 맞추는 방식인 TV 방식(셔터 우선모드)을 주로 사용합니다.


자, 그리고 만약 이 경우 100mm 정도 되는 망원렌즈로 인물사진을 찍는데 모델의 앞뒤로 수풀 등이 있는 것을 찍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1/60초에 f/11로 세팅하고 찍었다고 한다면, 모델은 물론 매우 선명하게 초점이 맞았을 것이지만, 그 앞뒤로 나 있는 수풀들도 초점이 거의 맞아서 상당히 자세한 디테일로 찍히게 되어 인물이 특별히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보통 자동카메라로 찍었을 때 보게 되는 입체적인 원근감이 없는 밋밋한 사진과 같이 되겠지요. 그리고 이 경우 모델이 움직이게 되면 자칫 흔들린 사진을 얻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세팅은 인물사진에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지요. 다만 주변 환경이 모델과 잘 어울리고 너무도 아름다워서 모델의 인물을 잘 살려줄 수 있을 경우나, 소형 디카의 경우처럼 어쩔 수 없이 팬 포커싱이라서 원근감을 살릴 수 없는 경우라면 사용해 볼 수 있는 세팅이라고 하겠습니다.

*1/125초에서 f/8로 세팅하고서 찍었다면, 모델은 당연히 초점이 잘 맞아서  선명할 것이고, 망원렌즈의 성질상 주변의 수풀도 적당히 아웃 포커싱이 되어서 적어도 어디에서 찍었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을 만큼의 디테일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가서 아름다운 건물이나 조형물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을 때 나 여기 이런 곳에 갔다 왔다고 주변 환경에 대한 암시를 은근히 남기면서도 인물을 부각시키려면 이러한 세팅도 좋을 것입니다.

*1/500초에 f4로 세팅하고서 찍었다면 모델만 초점이 쨍하게 맞고 전후의 수풀은 거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아웃 포커싱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 모델이 좀 움직였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고 말입니다. 주변 환경이 좀 어수선 하고 아름답지 않은 경우, 그리고 모델과의 조화가 잘 안될 경우 등 주변 환경을 모두 아웃 포커싱으로 날려 버리고 모델만을 강조하여 찍을 때에는 이러한 세팅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통 인물사진은 이러한 세팅으로 많이 찍지요.

이와 같이 앞 뒤에 전경이나 배경을 가진 고정된 피사체를 찍을 때, 그 주변의 모습을 원하는 만큼의 선명도로써 집어넣어서 사진의 효과로 남기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포토그래퍼의 작품 의도에 따라 고정해 놓고, 셔터속도로써 노출을 맞추는 방식인 AV 방식(조리개 우선모드)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처럼 조리개와 셔터 속도의 여러 가지 세팅으로 동일한 노출 하에서 전혀 다른 효과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들을 이용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사진작가의 의도대로 여러 가지 세팅과 촬영기법을 도입하여 목적에 알맞은 사진을 찍게 되는데, 여기에 바로 수동기능을 갖춘 고급 카메라로 사진 찍는 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수동기능이 없는 값싼 똑딱이 카메라로서는 거의 흉내 낼 수 없는 기능들이지요. 그래서 자꾸 더 좋은 장비에 뽐뿌질을 당하는 것일지도....^^

  그러나 사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장비도 좋아야겠지만 소위 말하는 내공이 증진되어야 하는 법인데, 특별히 SLR 유저들의 경우 내공을 증진시키려면 바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개념을 잡고서 연습을 하면서 감을 잡아야 더욱 빨리 그 실력이 증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오묘한 효과 변화의 비밀은 바로 조리개구경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 ‘피사계 심도’라는 요소의 변화에 있습니다. 이 ‘피사계 심도’라는 말은 화면의 앞뒤로 얼마만큼이 초점이 맞는가를 의미하는데, 결국 조리개의 직경의 크기는 이 피사계 심도를 좌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렌즈에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정확하게 필름 면과 평행이 되는 어떤 단 한 면만 초점이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초점이 정확히 맞는 부분의 앞뒤로도 실제로 초점이 맞는 부분과 거의 차이가 없이 충분히 선명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을‘피사계심도’라고 말합니다.
  이 피사계 심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주요 요인은 '조리개, 렌즈의 초점거리, 그리고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거리'입니다.  

1) 조리개와 피사계 심도와의 관계
피사계 심도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더 늘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조리개를 조여 주면 조여 줄수록 심도가 깊어져서 앞뒤로 초점이 맞는 부위가 늘어나므로 전 화면이 쨍한 사진이 된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풍경사진은 보통 조리개를 8이나 11이상으로 조이고들 찍습니다.

2) 렌즈의 초점거리와 피사계 심도와의 관계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질수록 표현할 수 있는 피사계 심도는 얕아집니다. 그러므로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렌즈는 바로 앞에서부터 무한대까지 모든 것을 선명하게 나타낼 수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풍경사진을 찍을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망원렌즈에서는 초점이 맞는 면에서 앞뒤로 겨우 면 센티미터 정도만 제한적으로 이 피사계 심도가 맞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인물사진은 보통 인물만 부각시키고 주변의 배경은 날려버려서 주제만을 깨끗하게 부각시킨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망원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거리와 피사계 심도와의 관계
피사체가 카메라와 근접해 있을수록 표현할 수 있는 피사계 심도는 적어집니다. 조리개의 조절과 렌즈의 초점거리, 그리고 카메라와 피사체 간의 거리를 조절하여 화면에서 선명하게 보일 피사체의 정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피사계 심도의 조절은 SLR 카메라의 주요한 장점 중의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어수선한 배경과 산만한 전경 부분을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초점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데 이 세 가지 요소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조절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똑같이 흐리게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초점 구역으로부터 피사체가 멀리 떨어질수록 흐림의 정도는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에구, 쓰다 보니 별로 영양가도 없는 글이 무척 길어지고 말았군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으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 부족한 글이 초보 카메라맨 여러분께 사진생활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오늘 제가 밤을 꼬박새운 보람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삼각대 이용 방법 - 초보자를 위하여

  삼각대의 이용과 장점에 대하여....

- 무거운 망원 렌즈는 자체 무게로 인하여 손으로 들고 찍으면 카메라 진동의 원인이 된다.

- 피사체가 어두워지면 손으로 들고 촬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일몰이나 야경을 촬영하러 나갈
때는,반드시 삼각대를 휴대한다. - 감도가 낮은 필름을 사용하는 목적은 샤프니스를 향상시키고,고운 입자를 얻기 위해서다.

감도와 셔터속도의 상관관계로 인하여 느린 셔터스피드가 되기쉽고, 그로인해서 카메라가 흔들 리기 쉽다.조리개를 조이고 찍으려면 대낮에도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팬 포커스는 가까운 곳에서 먼곳까지 화면내의 모든 피사체를 샤프하게 찍는 방법으로서,렌즈의 조리개를 최대한으로 조여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해 촬영하게 되고, 그 결과 셔터 스피드가 늦어지게 됨으로,삼각대는 꼭 필요하다. - 꽃이나 곤충 등을 가까이 찍으려면 피사체에 카메라가 가깝게
다가가게 되는데,거리가 가까워지면 초점조절이 어렵고, 심도를 깊게 하기 위해 조리개를 조이다

보면, 셔터속도도 느려지게 된다.삼각대는 카메라 떨림을 방지하고, 정확한 초점조절에 도움이 된다.
- 기념 촬영에서 타인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찍을때, 셀프타이머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릴리 즈가 필요할 때 삼각대와 조합해서 이용하면,흔들림없이 셔터버튼을 누를 수 있다.

- 저속셔터 스피드의 특징중에 하나는 동감을 표현하기 좋다는 것이다. 저속셔터로 촬영하면 피사체 가 흔들려 보여, 독특한 화면 효과를 낼 수 있는데,팬닝효과를 낼 경우 카메라가 흔들리게 되면 동감
효과는 반감된다.

- 불꽃놀이는 저녁부터 밤에 걸쳐 하게 되는데, 주변 밝기에 의해 긴 노광시간이 필요하며,카메라의  다중노출 기능을 이용하면 한 화면에 많은 불꽃을 촬영할 수가 있다.

[삼각대의 조건]

- 삼각대의 무게와 안정감 삼각대는 무거울수록 카메라 흔들림을 막을 수가 있다.외부의 힘에 대한 영향이 적기 때문
이며,초보자일수록 무거운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가벼운 삼각대를 잘 다룰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는데,무거운 삼각대는 휴대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삼각대를 능숙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는,촬영 현장에서 삼각대를 무겁게 만드는 것인데,

예를들면, 삼각대에
카메라 가방이나 보조가방에 돌을 넣어 삼각대 중심부에 늘어뜨려,삼각대 전체 무게를 늘려 안정감을 더하도록 한다.

- 삼각대 다리는 위쪽부터 뽑아서 사용하는 것이 순서 삼각대의 다리는 외부 힘에 대해서 휘거나 접히기 어렵고,진동을 흡수하기 쉬운 강한 구조로 되어있다.

촬영중에는 카메라의 미러진동, 땅으로부터의 진동, 바람 등 여러가지 힘이 다리에 가해지는데, 이러한 외부 힘에 견디기 위해서는 굵은 다리일수록 힘을 발휘한다.

삼각대는  위쪽이 굵고 아래쪽이 가늘기 때문에 같은 높이로 사용할 경우 가능한 한 위쪽의 다리부터  뽑아서 쓰는 것이 안정감이 있다.

- 엘리베이터 높이는 가급적 낮게 촬영시 삼각대는 카메라의 위치와 앵글에 따라 삼각대의 높이나 형태가 정해지게 되는데,가능 하면 삼각대의 높이는 낮게 잡는 것이 좋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부분적인 높이의 미세조절용
으로,너무 길게 뽑아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않다.

삼각대가 무겁고,사용 환경이 양호하면 카메라 에 릴리즈를 달고 카메라나 삼각대에 손대지 말고 셔터를 누른다.

삼각대의 각 나사나 퀵슈를 확실히 조여 사용하는 것이 조건이며,어느 한쪽 조임새만 느슨해도 카메라 진동의 원인이 된다.

삼각대에 비해서 카메라나 렌즈가 무겁고, 주변 환경이 좋지않다면 손으로 받치고 찍는방법과 병행하면 좋다.

삼각대의 진동을 손의 홀딩으로 커버 하는 것인데,파인더를 보면서 셔터찬스를  기다리는 스포츠나 무대사진, 접사 촬영 등에 응용하는 방법으로 빠른 셔터 스피드를 사용해야 한다.

[촬영지 조건]

가을에 숲속에 들어오면 땅에 낙엽이 깔려 있어 지면은 부드러운 쿠션과 같다.

이런곳에는  삼각대를 세워도 흔들거려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데,가능한 한 바위나 수목의 뿌리, 나무  그루터기와 같이 단단한 물체를 찾아,그 위에 삼각대를 설치하도록 한다.

또 흙더미,물위,눈위, 강풍이 부는 장소는 발밑이 무너지거나, 바람의 영향 등 외부의 힘이 가해지기 쉬운 환경이다.

미끄러지지 않게 발디딜 곳을 확보하고,경사진 장소에서는 삼각대의 다리 길이를 조절해 삼각 대 헤드가 수평이 되도록 조절하고,촬영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삼각대를 설치할 때는 가급적  단단한 장소나 지면을 선택하고,합판과 같이 진동이 전달될 수 있는 곳에 삼각대를 설치한  경우는 촬영자 스스로의 움직임으로 인한 진동에 주의한다.

깡통들을 위한 몇가지 기본기...

ㅎㅎ 책 제목 패러디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정리한거라서 엉성합니다.
틀린부분있으면 바로 리플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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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사진을 찍을때 결정해야할 기술적인 문제는 촛점과 노출, 두가지로 요약된다. 이 둘만 정확히 맞는다면 내용에 관계없이 잘 나온 사진을 얻게 된다. 물론 사지가 무하마드 알리처럼 벌벌 떨리는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흔들리지 않았다는 가정하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촛점에 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다. 그저 자신이 사용하는 카메라의 메뉴얼을 잘 읽어보라고 말하는수 밖에 없을것 같다.
하지만 노출에 관해서는 딱히 정해진것도 없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기 나름인데 여기서는 그러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다루어볼까 한다. 그저 알고있는 내용을 정리해 놓는다는 생각으로 써내려가겠다.


노출이란 무엇인가?

먼저 노출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노출은 노출값을 뜻하는것이다. 사진을 찍는것 자체가 필름을 빛에 적당히 노출시키는 것이라고도 말할수 있는데, 여기서 적당히가 얼마인지가 노출값인 것이다.
조금더 분석적으로 얘기를 해보면 노출값이란 광원에서 출발하여 피사체에 반사된 빛이 랜즈를 통해서 조리개와 셔터를 통과한 다음 필름에 도달하는 양으로 얘기할수 있다. 말이 조금 복잡해졌는데... 노출값이 그만큼 다양한 요소(위의 글에서는 광원의 밝기, 피사체의 반사도, 랜즈의 투과율, 조리게 수치, 셔터 스피드)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않아도 된다. 광원과 피사체의 반사도는 어쩔수 없는것이고(스튜디오 촬영을 제외한다면), 랜즈의 투과율은 거의 100%에 가깝게 만들어 지니깐 신경 안써도 될것 같고.. 100%가 아니라도 어쩌겠는가? 랜즈를 바꿀것이 아니면 그냥 써야지.
결국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것은 조리게 수치와 셔터 스피드 2가지이다!! 간단해졌네?

그럼 조리개와 셔터스피드가 어떻게 빛의 양을 조절하는지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조리개
조리개는 빛이 랜즈를 통과하는 면적을 조절한다. 쉽게 말해서 랜즈 구멍 크기를 조절하는것인데... 이걸로 조절할 수 있는것은 3가지 정도로 말할수 있다. 당연히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을꺼고(구멍의 크기와 통과하는 빛의양은 당연히 정비례하겠지?), 피사계심도와 화질에도 영향을 준다. 피사계심도와 조리게가 화질에 미치는 영향은 여기서 중요한 내용이 아님으로 뒤에 부록에 첨부한다.
자.. 및이 통과하는 면적을 조절하니깐 빛의 양을 조절할수는 있을것 같은데, 얼만큼 통과시킬지는 어떻게 조절할수 있을까? 눈대중으로 면적을 보고 결정할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각 조리개의 수치에 f값이 매겨져있는데 보통 1.4, 2.0, 2.8, 4.0, 5.6, 8, 11, 16, 22 정도가 붙어있을것이다. 1.4라는 수치는 랜즈의 촛점거리와 유효구경(빛이 통과할수 있는 구멍의 지름)의 비율이 1.4:1 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니깐 숫자가 작을수록 빛이통과할 수 있는 구멍의 크기((유효구경/2)^2 * 원주율)은 더 커지는 것이다.

f수치 = 촛점거리 / 유효구경

이 숫자는 랜즈의 밝기를 나타내는데도 사용되는데 각 랜즈에서 조리개를 최대한 열었을때의 조리개 수치로 랜즈의 밝기를 나타낸다.
내가 사용하는 28mm f2.8랜즈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촛점거리는 28mm이고 밝기는 2.8이므로 랜즈의 유효구경은 28/2.8로 10mm정도가 된다. 그리고 조리개는 2.8 ~ 32까지 조절가능하다.
또 50mm f1.4랜즈는 50/1.4 = 35.714285714285714285714285714286 인데 대강 자로 제어보면 유리알의 구경은 37mm쯤 되는거 같다. 랜즈 가장자리에 안쓰이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보면 대강 비슷하게 맞는다. 조리개는 f1.4 ~ f22 까지 조절된다.

음.. 이제 저 이상한 f 수치가 어떤 의미인지는 알았다. 그런데 저 숫자들이 어떤 관계가 있길래 저 숫자들을 나열해 놓을것일까?
계산식으로 계산을 해보면 의문이 풀릴것같다.

위의 계산식에서 촛점거리와 f수치를 알면 유효구경을 알수 있었다. 구경을 알면 면적을 알수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웠다. 기억 안나면 초등학교 산수책을 펼쳐보라.

유효구경 = 촛점거리 / f수치
원의 면적 = 반지름 * 반지름 * 원주율

그래서

빛이 통과할수 있는 구멍의 면적 = ((촛점거리 / f수치)/2) * ((촛점거리 / f수치)/2) * 원주율

이 된다.
계산해보자. 50mm랜즈의 예이다. 촛점거리가 50mm라는 얘기! 윈도우의 계산기로 계산을 했다.


f1.4일때 : 318.87755102040816326530612244898 * 원주율
f2.0일때 : 156.25 * 원주율
f2.8일때 : 79.719387755102040816326530612245 * 원주율
f4.0일때 : 39.0625 * 원주율

여기까지만 하자.
잠시 정리를 하면 우리는 f수치들의 관계를 알아보기위해서 각 f수치일때 구멍의 면적을 계산했다. 이제 각 결과를 분석해보자.
숫자를 자세히 보면 각 숫자들이 배수라는것을 알 수 있다.

f1.4일때의 구멍크기는 f2.0일때의 두배이다. f2.8, f4.0도 마찬가지로 배수의 관계이다.

그렇다!! 이제 이 사실을 알았으니 빛의 양을 정확히 두배씩 또는 절반씩으로 조절이 가능해졌다.

정리하자
1.4, 2.0, 2.8, 4.0, 5.6, 8, 11, 16, 22 등의 f수치는 각각 배수의 관계이다.



셔터 스피드

셔터 스피드는 조리개보다 좀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통상적인 수치는
1, 1/2, 1/4, 1/8, 1/15, 1/30, 1/60, 1/125, 1/250, 1/500, 1/1000, 1/2000, 1/4000, 1/8000
정도인데.. 단위는 초이다.
1/8과 1/15, 1/60과 1/125사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절반씩의 숫자이다. 그리고 1/8과 1/15, 1/60과 1/125모두 근사적으로 반이라고 할수 있으니깐 결국 모두 배수의 관계이다. 셔터스피드가 빠르면 더 적은 양의 빛이 들어오는건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니깐 셔터스피드도 조리개처럼 노출값은 두배씩, 또는 절반씩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것도.. 알겠지?

또 정리하자
1, 1/2, 1/4, 1/8, 1/15, 1/30, 1/60, 1/125, 1/250, 1/500, 1/1000, 1/2000, 1/4000, 1/8000 등의 셔터스피드는 각각 배수의 관계이다.



상반칙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모두 2배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기서 상반칙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서 알아보자.
조리개를 f8에 셔터스피드를 1/125에 놓고 사진을 한장 찍었다.
그리고 난후 f5.6에 1/250에 놓고 또 한장을 찍었다.
똑같은 상황을 찍었다고 가정하면 둘의 노출값이 같으리란걸 예상할수 있다. 왜냐하면 조리개를 한단 더 열어서 노출값이 두배가 되었는데 셔터스피드를 한단 빠르게 해서 결국은 노출값이 같아졌기때문에..
이것이 상반칙이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각각 반으로 줄이고 두배로 늘리면 노출값은 같아진다.



필름의 감도

자.. 이제 필름면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았다. 이제 필름의 감도에 관한 얘기만 하면 된다.
필름에는 각각 감도라는 수치가 있다. 이 수치에 따라 같은양의 빛이 주어져도 필름이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수치는
ISO 50, ISO 100, ISO 200, ISO 400, ISO 800, ISO 1600, ISO 3200, ISO 6400
인데.. 단위로 사용되는 ISO는 그냥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냥 숫자만 보자.
여기서도 배수 단위인데. 이것도 역시 빛에 반응하는정도가 두배씩이라는 의미로 생각하자.

그러니깐
ISO100짜리 필름으로 f8, 1/125에 놓고 찍는것이랑
ISO200짜리 필름으로 f8, 1/250에 놓고 찍는것이랑 같은 노출값의 사진이 얻어진다는 것이다.

자.. 조리개, 셔터 스피드, 필름의 감도.. 3가지 모두 편리하게도 2배씩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있다. 이 3가지를 잘 조절하면 좀더 창조적인 작품을 찍을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하지만 아직 중요한것이 남았다.
지금까지는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의 밝기는 배제하고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그리고 필름의 감도만 가지고 노출값을 어떻게 조절할것인가를 얘기했었다.
이제는 노출값을 어떻게 결정할것인가에 관해서 알아봐야할것이다. 노출값을 결정을 해야지 조절을 해도 할것이 아닌가?
한타임 쉬고 다음편에서는 그 얘기를 해보도록 하자.



부록

* 상반칙 불궤
상반칙에 관해서는 앞에서 알아보았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반대로 조작하면 같은 노출값을 얻을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법칙이 항상 통하는건 아니다. 이는 필름의 화학적 특성때문인데. 셔터스피드가 극단적으로 짧거나 극단적으로 느린경우에 필름이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현상을 상반칙불궤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상반칙이 안맞는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f1.4, 1/30초로 찍은 사진이랑 f16, 4초로 찍은 사진이랑 상반칙에 의해 같아야 하지만 실제로 찍어보면 f16, 4초에서는 노출이 부족해서 시커먼 사진이 찍힌다. 셔터스피드가 1/8000 정도로 매우 빠른경우도 마찬가지다.
각 필름마다 다 틀린데 각 필름의 기술문서를 보면 얼마나 보정을 해야 하는지 나온다.
내가 사용하는 HP5+같은경우는 30초에서는 3배가 넘게 보정을 해줘야 하는걸로 나왔다.
예를들어 f1.4에서 1/8초로 찍은 사진이랑 같은 노출값을 얻으려면 f22, 30초가 아니라 f22, 90초 정도로 찍어야 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상황(1초 ~ 1/4000초)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피사계 심도
사진에서 촛점이 맞는 영역의 범위를 나타내는 말인데.. 사람의 눈에 촛점이 맞았다 라고 할때 눈은 점이 아닌데 어디에 촛점이 맞았다고 하는걸까? 10m에 촛점이 맞았다고 할때 딱 10m에 있는 물체만 촛점이 맞는것은 아니다 10m를 전후해서 특정한 범위에 있는 물체는 다 촛점이 맞아있는데 이 범위를 피사계심도라고 한다.
피사계 심도는 촛점거리가 긴 랜즈일수록, 피사체가 가까울수록, 조리개를 많이 개방할수록 얕아진다.
반대의 경우에는 깊어진다. 적당한 심도를 사용하면 원하는 피사체만 선명하게 나오고 나머지는 흐리게 나오는 아웃포커싱 이 가능해진다.

* 조리개와 화질의 관계
대부분의 랜즈에서 수차라는것이 발생한다. 이는 랜즈 자체가 완벽할 수는 없기때문인데.. 보통 랜즈를 만들때 랜즈의 가장자리는 중앙부에 비해서 광학 성능이 떨어질수 밖에 없어서 여러가지 수차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조리개를 몇단 조여주면 랜즈 가장자리가 조리게에 가려서 사용되지 않으므로 수차가 줄어든다. 이는 심도와도 관계가 있어서 너무 심도가 얕으면 심지어 촛점이 맞은 부분조차 흐리게 보일수가 있는데, 이때문에 보통 최대 개방으로 사진을 찍는 일은 드물다. 이론적으로는 조리개를 조이면 조일수록 화질이 좋아져야 하지만 조리개를 너무 조이면 구멍이 작아져서 빛의 회절 현상(빛이 좁은구멍을 통과할때 간섭이 발생해서 퍼지게 되는현상)이 발생한다. 그래서 보통의 랜즈들은 f4~f8사이에서 가장 좋은 화질을 보인다.

진짜 초보를위한 사진 첫걸음.....!

   
     처음에는 뭐가 뭔지?   답답하죠.....


     첫째 > 뭘 찍어야 할지? ----->  가장어려운 사진가의 과제이고....
                                                 <소제발견능력>능력에 해당합니다....
                                                 고수들도 고민하는 영원한 숙제입니다..ㅎ

     둘째> * 어떻게 찍어야 할지?  ---->

0.  자료실에서 메뉴얼 구하고... 조작법을 공부합니다...(공셔터로 연습 )

1. 필름 넣고 (그냥  눈에 들어오는대로)  누르면 됩니다...?

2. 다음은 촬영 기록을 메모합니다....( 피름감도, 노출정보, 촬영상황, 느낌등..)

3. 한통 전부다  찍었으면.... 현상소에 (밀착사진 포함 현상 요청)맡깁니다...

4. 밀착사진과 현상된 필름을 대조하여... 맘에드는 것을  필름커버에 표시하고 ...
    인화(프린트) 요청 합니다...( 동네 사진 현상소에)

5. 나온 프린트물을 보고.... 메모지 보고.... 대조 관찰하며... 즐깁니다...

6. 맘에들면... 이웃에게....자랑도 해 봅니다.... ㅋㅋㅋㅋ

..................................


   공셔터 연습법 =====>  

   1. 파지자세를 연습한다....

   2. 렌즈 돌리는 (포커스 맞춤) 연습을 한다...

   3. 반셔터를 누른다....

   4. 내장 노출계을 읽는다....  
    
   5. 카메라를 노출계 지시대로...보정 시킨다...

   6. 주제에  포커스를 다시 확인 맞춤하고 나서,
       흔들림없이 셔터를 부드럽게 누른다....

   7. 노출을 변경하고, 필름을 감고 다시 찍어 본다...!

   8. 이렇게 3 일 주야로  틈만나면.... 연습사격을 계속하세요....!!

   9. 4일째 되는 날.....  필름 한통을 사서 ..실탄을 장착하고....

   10. 실 사냥을 떠난다...  !! 눌루랄라...! .!~ 노래부르며.....

사진 찍는 사람의 다섯 단계

아래의 글은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는 영문판 사진전문 월간지 "PHOTO ASIA"'의 94년 8-9월호에 실린 기사를 발췌한 것입니다. 원제목은 이며 글쓴이는 동 잡지사 소속기자인 T.O. LEE입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처음으로 사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한 사람의 완숙한 작가로서 성장하는가를 다섯 단계로 나누어 간단하지만 흥미롭게 설명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거쳤거나 앞으로 거치게 될 과정들이 재미있게 서술되어, 누구나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기에 함께 공감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몇 번에 나누어 소개해드립니다. 우리와는 문화적, 경제적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저 자신의 짧은 식견 때문에 옮김에 있어 오류를 범할 수도 있음을 먼저 고백합니다.

(THE LIFE CYCLE OF A PHTOGRAPHER - PART 1)

첫 단계 : 완전 초보 (THE BEGINNER)

많은 사람들은 친구들 중의 누군가가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작품, 또는 우연히 방문한 전시회에서 본 사진에 매료되어 처음으로 사진 동아리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 시점에서 그들은 예술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처지이지만, 매우 겸손하고 개방적이며, 열정적이면서 또한 우호적이다. 자신의 약점을 쉽게 드러내 보이고, 자기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누구라도 붙잡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데 주저함이 없다.

또 자신이 스승으로 모시고 배울 수 있는 작가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 그들은 늘 행복하고, 사진이라는 것이 정말로 배울 것이 많은 멋진 예술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때로 자신에게 전혀 생소하게 느껴지는 현대 사진을 보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소양을 갖추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기도 한다.

또한 그 작품의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지식을 얻고자 끊임없이 노력을 하며,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라도 알려고 애를 쓴다. 그들은 그 누구와도 논쟁을 벌이지 않으며, 심지어 며칠 전에 어떤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말과 맞지 않을 때도 다투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때의 그들은 매우 감수성이 예민하고 어느 누구와도 친하게 지낼 수가 있는 시기인 것이다.


두 번째 단계 : 아마추어 (THE AMATEUR)

한두 해가 지나면 그들은 초보자의 딱지를 떼고 점차 아마추어 작가로 접어들게 되며, 처음에 가지고 있던 전자동 렌즈 셔터 카메라를 처분하고 일안리플렉스(SLR) 카메라를 사용하게 된다. 35MM, 50MM, 85MM 정도의 렌즈 서너 개와  자동 플래시면 만족해하면서 그들은 자신이 배운 스승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으며 스승이 쓰거나 권하는 종류의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는 또한 스승의 가르침을 주저 없이 받아들이는 시기이다. 그들은 때로 결혼이나 생일, 또는 다른 사교모임 등에서 스스로 사진 촬영을 자원하고 나서기도 하며 물론 돈을 받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사진을 전해 받은 사람의 고맙다는 인사만으로도 흡족해 하는 것이다.

직업 사진가들은 이들이 자신의 손님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결혼식 같은 중요한 행사에는 이들 말고도 직업 사진가들을 안전 대책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최 측에서는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이 아마추어들이 많이 와주기를 환영하며, 이것이 바로 어느 결혼식장에서 내가 본 다섯 명의 아마추어들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이유였을 것이다.

직업 사진가는 그들이 주인의 친구들이기에 자신의 작업에 많은 지장을 받으면서도 따지려 하지 않고 웃는 모습만 보여줄 따름이다. 이 아마추어 작가들은 3"X5" 사이즈의 사진을 주고 나서도 8"X10"정도의 확대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며 이때 그들은 비용 따위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들은 풍경사진 이나 포츄레이트 등을 주로 추구하는데 왜냐하면 그런 주제들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더욱 쉽게 감사와 칭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풍경 속에 서있는 미녀를 앞에 두고서,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할 일은 단 한 가지, 셔터를 누르는 것 뿐, 그 나머지는 자동 SLR 카메라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도 그들은 아직 개방적이고 열정적이며, 겸손하고도 우호적이다. 물론 그들은 친구나 친척들에게 더 많은 공짜 사진을 선물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그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들과 스승의 관계는 더욱 밀접 하게 되고 그들은 행복에 푹 빠져 지내는 것이다.


세번째 단계 : 진지한 아마추어 (THE SERIOUS AMATEUR)

이 단계에서 그들은 더욱더 많은 장비들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35MM판에서만 해도 CANON EOS 5, NIKON F3,  MINOLTA 9000 등 3가지 정도 시스템의 렌즈와 액세서리 세트들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들은 또한 645,6X6판 같은 중형판으로 돌입할 수도 있다. HASSELBLAD정도가 자신의 개인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좋은 선택 수단이 될 것이다.  그들은 특히 전문가용 BLACK BODY 스타일로 모든 장비를 통일하고 그럼으로 해서 자신이 명성 있는 사진가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그들은 새롭고 신기한 장비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거의 해마다 새 장비로 교체함으로 해서 최신의 경향에 발맞추려 한다. 카메라 메이커들에게 있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바로 이들 진지한 아마추어들이다. 그들은 온갖 종류의 장비 카탈로그를 수집하고 메이커 별로 기능과 모양을 비교하려 애쓰기도 한다. 그들은 또 다른 진지한 아마추어를 만나면 최신의 장비에 관한 얘기만 늘어놓고 싶어 한다. 새로 시판되는 신 모델의 최초 사용자는 바로 그들이다. 최신 기종이 본국(일본을 지칭하는 듯합니다)에서는 시판되었지만 아직 자기 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 그들은 암시장의 밀수입자들에게, 비용이 얼마가 들던 개의치 않고 그 제품을 구해다 줄 것을 요구한다.

그들은 또한 최근의 주요 사업경향이 된 한정판 모델을 수집하기도 한다. 월드컵 공식 기념 모델, 올림픽 기념 모델, 생산 50주년 기념 모델 등등이 바로 이런 부류의 사진가 들을 위해 생산되는 것이다. 그들은 차츰 자신의 주장(또는 사상)을 형성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려 한다. 그리하여 점점 폐쇄적이 되고 사진의 예술 그 자체보다는 장비와 외형적인 면에만 집착하게 된다. 그들은 이제 혼자만의 사진을 하려한다.

새로운 사진 소재가 있는 장소나 참신한 모델을 발견하게 되면 그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위해 남들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진공모전에서 더 많이 입상하기 위해서 자신이 즐겨 쓰는 특수기법을 감추려고 한다. 사진전람회 등의 활동에 적극 관여하며 서기, 총무 등의 직함을 가지고 집행부의 일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기만족에 빠져버린 채, 여전히 열정적으로 매우 행복해 하는 것이다.

네 번째 단계 : 작은 명인 (THE SMALL MASTER)

국내와 또 해외의 많은 공모전에서 수차례 입상을 해오면서, 우리의 진지한 아마추어들 은 이제 작은 명인이 되어간다. 풍경이나 인물사진, 정물, 스포츠 등과 같은 일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그들은 이제 많은 초보자와 아마추어들의 스승이 되어, 옛날의 화려했던 경력을 자랑하면서 그들의 아첨을 받으며 지내는 것이다. 많은 아첨꾼들에게 둘러싸여,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난날의 화려한 영광 속에 안주하기 시작한다.

가끔씩 지방 공모전 등의 심사위원으로 추대되기도 하는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 에는 후한 점수를, 그렇지 않은 작품에는 낮은 점수를 매기곤 한다.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의 여부가 그들의 심사 대상작에 대한 예술적 기준을 정하는 가장 큰 잣대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개방된 전시회에서까지 자신의 이런 기준을 적용시키며, 전시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추종자들에게 "모두 졸작들" 이라 매도해 버린다.

그들은 점점 더 주관적이고 속 좁은 사람이 되어간다. 다른 사람의 작품에 대한 그들의 평가는 점차 비판적이 되어가고 소문이 빠르게 퍼져, 무의식중에 그들은 사진계에서 많은 적을 만들게 된다. 그들에게 있어 전시회에 가는 것은 더 이상 그의 안목을 넓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기준에 맞춰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나는 종종 이런 작은 명인들이 추종자 무리들을 이끌고 이쪽저쪽을 다니면서 작품을 가리키며 하는 비판을 듣곤 한다. "만일 나라면 카메라를 더 왼쪽으로 옮기고 좀 더 광각계통의 렌즈로 이 주제 부분을 더 많이 커버해서 더욱 강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나라면 이 부분을 더욱 잘라냈을 텐데, 이 하늘 부분은 잘라내는 것이 한층 효과적일 거야." 등이 내가 전시장에 갈 때마다 듣게 되는 그들의 비평론이다. 그들은 이제 새로운 지식으로 향한 문을 걸어 잠근 채 어떠한 새로운 경험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발전과 진보는 없다. 몇 년이 흐른 후 그들은 시각 예술분야의 현대적인 조류에서는 저만치 뒤쳐지게 되어. 결국 눈과 귀가 모두 멀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헌신해온 추종자들도 새로운 스승을 찾아 자신의 곁을 떠나버리는 결과를 맞게 된다.

그들은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대신에 자신에게서 가르침을 받고도 등을 돌려버린 추종자들이 얼마나 배은망덕한가를 친구들에게 얘기함으로 해서 동정심을 얻고자 할 따름이다. 사진가로서, 그의 눈은 완전히 멀어버린 탓에 그 자신조차도 분명히 볼 수 없게 되어버린다. 그들은 스스로 사진예술계의 명작 중의 하나라고 믿고 있던 자신의 작품에 존경심 을 보이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며 지내게 된다. 그는 고립된 무인도처럼 외로운 처지이다. 결론적으로, 그들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작은 명인으로서 여생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다섯 번째 단계 : 진정한 명인 (THE REAL MASTER)

만약 작은 명인이 아직도 개방적이고, 객관적이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헌신적이고, 겸손하며, 친절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그는 마지막 단계인 '진정한 명인'의 경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진정한(REAL)'이란 말은 스페인어에서는 '왕의 경지(KINGLY)'와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들은 매우 개방적인 심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사물을 보게 되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시각에서 생각을 해보며 절대 성급한 평가를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만의 소중한 비법을 남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남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그들은 제자들에게 자신과는 다른 사진경향을 접하고 배우도록 격려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사진 스타일을 스스로 창조하도록 이끌어준다. 그들은 점차 장비에의 의존도를 줄여나간다. 제자들에게도 "어떤 카메라든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하고 가르친다. "사진가로서 자신이 카메라를 지배해야지, 카메라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훌륭한 작품을 못 만드는 것을 조명이나, 날씨, 또는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당신의 작품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에게 있는 것이다." "당신의 과거를 나타내는데 있어, 트로피 같은 것들은 별 의미가 없다. 당신의 과거를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작품뿐이다." "창조하기 위해서, 또한 진보하기 위해서 당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내가 만난 진정한 명인들에게서 들은 말이며, 그들의 생활이나 작품 활동 또한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다. 배우지 않고는 창조할 수 없다. (NO INPUT, NO OUTPUT)
그리하여 진정한 명인은 하나를 깨우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깨우치기 위하여 일생 동안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에서 진정한 명인은 아주 드물다. 진정한 명인이 말을 아끼며 더 많은 창작을 하는 동안, 사진계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잘난 척 하는 이들은 대부분 작은 명인 (SMALL MASTER)들이다.

사진 찍을 때 참고할만한 수치들

[단렌즈와 줌렌즈]
- 줌렌즈는 3배율을 넘어서면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제품들의 줌비가 12-24, 28-70, 70-200, 100-300과 같은 식인 것이다.
- 줌렌즈의 화질도 단렌즈만큼 좋을 수는 있지만 단렌즈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기타 장비]
- 텔레컨버터: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 밝기가 배율의 제곱만큼 어두워진다. 1.4배면 1.4*1.4=2배(1스탑), 2배면 2*2=4배(2스탑).
   (2) AF가 잘 안될 수 있다. 1.4배는 큰 문제가 없지만 2배는 F2.8 정도의 렌즈에서만 가능하다.
   (3) 화질이 저하된다. 1.4배는 약간, 2배는 상당한 수준이다.
- 접사링(익스텐션 튜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화질은 저하되지 않는다.
   (2) 1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3) 초점이 렌즈 끝에서 10cm 안쪽으로만 맞게 된다.
   (4) AF가 잘 안될 수 있다.
   (5) 여러 개를 연결해서 배율을 조정할 수 있다.
   (6) 50~85mm 정도의 렌즈와 함께 쓸 때 가장 좋다. 광각이나 매크로 렌즈와 함께 쓰긴 어렵다.

[문제 방지법들]
- 플레어: (1) 렌즈후드를 쓴다. (2) 필터를 모두 제거한다. (3) 찍는 위치를 바꾼다.
- 색수차: 조리개를 조인다.
- 비네팅: 조리개를 조인다.
- 블루밍: 셔터스피드를 적어도 1/500, 충분하게는 1/250 이하로 느리게 한다.
- 미러 쇼크: (1) 특히 1/2~1/15 사이의 셔터스피드를 피한다. (2) 미러락업 기능이 있는 바디를 쓴다. (3) 튼튼한 삼각대를 쓴다. (4) VR 렌즈를 쓴다. (5) 야간촬영에서는 원래보다 2초쯤 셔터스피드를 더 준 후, 검은종이로 렌즈 앞을 가리고 있다가 셔터를 누른 다음 치우는 방법도 있다.
- 광각왜곡: 바디를 지상과 최대한 수평이 되게 해서 찍는다.

[조리개]
- 밝기 관계: 조리개값 1스탑 = 빛의 양 2배 = 셔터스피드 2배 = ISO 2배.
- 스탑 증가치: 다음과 같이 2배씩 어두워진다.
   1.0 -> 1.4 -> 2.0 -> 2.8 -> 4.0 -> 5.6 -> 8 -> 11 -> 16 -> 22 -> 32 -> 45 -> 64
- 선예도: 모든 렌즈는 조리개를 너무 열어도 선예도가 떨어지고(구면수차 때문. 비구면 렌즈를 쓴 제품은 덜함), 너무 조여도 선예도가 떨어진다(회절현상 때문. 광각일수록 정도가 심함). 일반적으로 최적값은 최대개방에서 2스탑 조인 수치이며, 적어도 1스탑은 조이는 것이 좋다. 즉, 최대개방이 F2.8인 렌즈는 5.6, F4는 8, F5.6 이상은 11이 최적값이 된다.
- 접사: 최소한 F8, 도감용같은 객관적 사진은 촬영거리에 따라 F20 이상으로도 조여야 한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얇아져서, 1:1 접사를 위한 최단거리 접근 시에는 F16에서도 1mm밖에 되지 않는다. 1:4 접사 거리는 되어야 간신히 2cm 가량이다.
- 회절현상 활용: 야간조명을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찍으면 회절현상 때문에 크로스 필터 없이도 별모양의 불빛이 된다. 많이 조일수록 모양이 뚜렷해지지만, 대신 선예도는 떨어지게 된다.
- 빛망울(보케): 조리개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원형조임식이면 원형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조리개 날개의 숫자만큼 각이 진 빛망울이 만들어진다. 크기는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커진다.

[셔터스피드]
- 손떨림 방지를 위한 최소 셔터스피드: 기본적으로 '1/초점거리'. 단, 크롭바디에서는 '1/(초점거리×1.5)'.
- 맑은 날 조리개 16 원칙: 야외 풍경사진의 고전적 원칙. 맑은 날엔 조리개를 16으로 놓고 셔터스피드는 '1/ISO값'로 하면 대체로 맞는다는 것.
- 공연: 동적인 장면은 1/125초 이하, 정적인 장면도 1/50초 이하로 짧게.
- 야생동물: 초망원 렌즈는 흔들림에 매우 약하므로 삼각대와 릴리즈로 찍더라도 1/150 이하로 짧게.
- 곤충: 날아다니는 곤충은 1/500초 이하, 자리를 옮겨다니는 나비도 1/250초 이하로 짧게.
- 야경: 도시가 아닌 자연의 야경은 보름달이 뜬 정도라야 촬영이 가능하다. ISO 200에서 2분 정도, 사막이나 설경에서는 절반인 1분 정도를 준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 천체: 조리개 최대개방, 초점 무한대로 하고 다음과 같이 준다.
   (1) 어두운 밤하늘: 1분 이상.
   (2) 달: 1/4초 이상으로 길어지지 않도록.
   (3) 별의 이동궤적: 최소한 15분에서 길게는 2시간 이상.
- 물: 움직임을 정지시켜 힘을 표현하려면 1/250초 이하로 짧게, 움직임을 살려 부드럽게 표현하려면 1/8초 이상으로 길게 찍는다. 단, 파도를 물안개처럼 만들려면 수십 초가 필요하다.
- 비: 빗방울을 정지시키려면 1/125초 이하로 짧게. 짙은 색 배경을 선택.
- 설경: 눈송이를 정지시키려면 1/100초 이하로 짧게. 단, 바람 없이 천천히 내리는 함박눈이라면 1/60초 이하로도 가능.  측광은 아래 참고, 망원렌즈로 원근감 압축, 짙은 색 배경을 선택, 순광을 피하고, 뒤로 초점을 맞춘 아웃포커스로.
- 번개: 1/4초 이상으로 길게. 깜깜한 상황에서는 벌브 셔터, F8, ISO200, 조명이 많은 밤에는 5~20초, F5.6, ISO200이 기본이다. 낮에는 가능한한 느린 셔터가 되게 한다.
- 불꽃놀이: 1~15초 정도에서 적당히 가감. 조리개는 F8, ISO는 최저치로.
- 차량 이동시: 1/250초 이하로 충분히 짧게.
- 건물: 행인이 많은 곳에서 건물을 깨끗하게 찍으려면 수 초 이상으로 길게 찍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흔적만으로 최소화되므로 한결 나아진다.

[측광과 노출]
- 인물: 옷색깔을 고려하여 노출보정을 해야 한다.
- 공연: 스팟측광을 쓴다. 공연조명은 콘트라스트가 상당히 강하므로 바디에서 콘트라스트를 낮춰놓는 것도 좋다. 충분한 셔터속도가 안 나오기 쉽지만 플래쉬를 쓰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밝은 렌즈와 고ISO를 동원할 수밖에 없다.
- 접사: 스팟 측광을 적극 활용하고, 피사체의 색깔에 따라 노출보정도 적극적으로 한다.
- 역광: 실루엣이면 노출언더에 플래쉬를 끄며, 실루엣이 아니면 노출오버에 플래쉬를 켜되 조광량을 1/3~1스탑 줄인다.
- 일출과 일몰: 대체로 노출오버로. 기본적으로 태양으로부터 45도 옆의 하늘을 기준으로 측광한다.
- 천체: 달 표면을 찍으려면 2~3스탑 이상의 극단적인 노출언더로 해야 한다.
- 설경: 반드시 노출오버. 멀티측광이면 1스탑, 스팟측광이면 2스탑 정도.
- 무지개: 0.3~0.7 노출언더로.

[초점과 심도]
- 과초점 거리: 35mm 렌즈는 F16, 28mm는 F8, 24mm는 F5.6에서 거리계를 3m에 놓으면 1.5m~무한대까지 모두 초점이 맞는다. 광각 이상의 초점거리에선 활용하기 어렵다.
- 전방 심도와 후방 심도: 5m 이상의 거리에서는 전방 심도에 비해 후방 심도가 2배 정도 크다. 따라서 팬 포커스일 경우 화면의 1/3 지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단, 3m에서는 1.5배, 1m에서는 등배로 비율이 바뀐다.

[보색 관계]
- 노란색/주황색 꽃 -> 짙은 파란색 배경 (하늘 등)
- 빨간색 꽃 -> 청록색 배경
- 보라색 꽃 -> 녹색 배경 (잎)
- 파란색 꽃 -> 적색, 황토색, 갈색 배경 (땅, 줄기 등)

필름별 특성 정리

코닥 GOLD 시리즈
· 흔히 볼 수 있는 아마추어용 필름으로 막쓰기 좋은 필름입니다.
· 옐로우가 강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색감이나 입자감 등에서 무난하고 노출에 대한 관용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 ISO 100의 경우 후지 수퍼리아와 거의 비슷하나 ISO 200의 경우 후지 수퍼리아보다 조금 못하다는 평입니다.

- 코닥 MAX 400
· 자동카메라용 고감도 필름으로 요새 선전을 많이 하죠.
· 최악의 필름으로 평가받습니다. 후지 수퍼리아 400도 마찬가지..

- 코닥 Portra 시리즈
· 선예도와 색표현력이 우수한 인물용 필름이고 입상성이 아주 우수해서 최고급 인상사진, 웨딩사진, 패션사진, 아기사진에 적합합니다.
· 160VC, 160NC, 400VC, 400NC가 있는데 VC(vivid Color)는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색감을, NC(Natural Color)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재현해준다고 하는데 135필름은 VC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 코닥 Supra 시리즈
· 색감의 경우 코닥 골드와 비교시 색감이나 계조가 풍부하기는 하나 밋밋한 색감으로 인해 후지 리얼라에 비해서는 다소 못하다는 평입니다.
· 하지만 프린트시 색보정이나 농도보정이 리얼라보다 용이하여 전문현상소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 후지 Superia REALA 100
· 포지의 벨비아와 함께 후지의 간판스타이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사진을 제공합니다.
· 얇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초고화질에 입상성과 색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합니다.
· 단점은 지나친 색감의 강조인데 사용자에 따라 지나치게 파스텔 톤이다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 촬영시 감도 80에 놓고 찍으면 화사하면서도 뽀샤시하게 피부가 표현되고 +1stop까지도 색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 리얼라의 색상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후지 프론티어를 사용하는 DP점을 이용하거나 적어도 모니터가 달린 QS기를 사용하는 DP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 후지 NPH 400
· ISO 400임에도 불구하고 ISO 100과 견줄 정도의 고운 입자가 특징입니다.
· 관용도가 좋아 노출이 잘 안맞아도 색감을 많이 잃지 않아 비싼만큼 제값을 한다는 평입니다.
· 사용자에 따라서는 아예 감도를 320에 설정하고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 필름의 실제감도가 400이 아니라 320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 후지칼라 Superia 100
· 관용도가 넓어 막쓰기 좋은 필름이며 특히 피부색 표현에 뛰어납니다.
· 코닥 Gold 100과 거의 비슷한 평가입니다.

- 후지칼라 Superia 200 오토오토
· 100과 비교해서 감도는 두배지만 입자나 색감은 거의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100에 비해 조금 콘트라스트가 높습니다.
· 코닥 Gold 200보다 조금 우수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후지칼라 Superia 400
· 자동카메라로 실내나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할 때 적합한데 코닥 MAX 400과 비교결과 거의 비슷한 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별로...

- 후지칼라 Super HG 1600
· 감도에 비해 입자성과 해상력은 뛰어난 편이고 콘트라스트가 높은 것이 특징
· 무대사진이나 액션사진, 보도사진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 아그파칼라 Vista 시리즈
· 아그파의 독자적인 EYE VISION technology를 사용하여 필름과 인간의 시각적 경험간 차이를 최소로 줄여, 보는 것 그대로의 생생한 사진을 기록한다고 하는데 사용해본 결과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줍니다.

- 아그파칼라 울트라 50 Professional
· ISO 50짜리이고 한때는 웨딩사진에 상당히 선호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구하기 힘듭니다.
·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는 높고 발색은 가라 앉아있으며 계조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 다만 색온도 변화, 특히 적색에 민감하여 오후의 직사광선하에서나 백열등 아래서 인물촬영시 얼굴이 붉은 빛을 띠는데 적정 색온도에서는 색감이 투명하면서도 진하게 배어나오는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아그파칼라 Optima II Prestige
· ISO 100, 200, 400짜리가 있고 해상력, 색상, 감도, 그리고 콘트라스트가 최적으로 구성된 전문가용 범용 필름이라고 하는데 역시 구하기 힘듭니다.

- 코니카칼라 Centuria 시리즈
· 아마추어의 다용도 필름이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생각외로 좋은 느낌을 주는 필름입니다.
· 색이 매우 진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 코니카칼라 Impresa 50 Professional
· 코니카의 고급칼라필름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의 발색을 한다는데 구하기가 힘들어 써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 흑백네가필름 *


티맥스100(TMX)


티맥스400(TMY)

∙ 빛이 부족하여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촬영이 가능한 초고감도 필름.  

∙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는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할 때, EI 3200이나 EI 6400에서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EI 32000까지 증가현상 할 수 있다.  

∙ 높은 선명도 및 해상력, 고운 입자. 증가 현상 시에도 짧은 현상시간.  


코니카Pan100/24

∙ 저렴한 가격


일포드 흑백-DELTA 100

∙ 가장 최근에 개발된 중감도 고품질 전문가용 흑백필름  

∙ 감도 : ISO 100/20˚, 극초미립자 전문가용 흑백 네가 필름.  


후지 네오판100/24

∙ 일반촬영용 팬크로매틱 네가티브 필름. 미립자로 폭넓은 관용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출이 약간 부족해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 풍부한 계조와 뛰어난 샤프니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대형사진을 뽑을 수 있다. 실내, 실외를 가리지 않고 어떤 촬영 조건에도 적응하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서 기대에 부응한다


* 필름특성 *

- 코닥 엘리트크롬
· 중간 감도의 컬러 슬라이드 필름으로 어두운 곳에서나 밝은 햇빛 아래서나 전반적으로 잘 나옵니다. 경치를 찍거나 수중 활영을 할 때에도 좋습니다. 샤프니스가 매우 뛰어나고 입자가 아주 미세하며 콘트라스트가 좋고 색상에 깊이가 있습니다.
· 엘리트 크롬 100 필름의 노출은 일광이나 플래쉬에 맞춰져 있습니다. 색온도 전환 필터를 이용하면 텅스텐 조명(3200K)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 영사용 컬러 슬라이드를 만드는 데에 이 필름을 사용하세요. 원본 슬라이드를 사진으로 현상하거나 확대할 수도 잇고, 복제 슬라이드를 만들거나 포토 CD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코닥 수푸라
· 어떠한 감도 100 컬러 네가티브 필름보다 고운 입자를 지니고 있으며, 피부톤을 지나치게 붉게하지 않고 생동감있는 색상을 재현한다. 새로운 유제 코팅 기술로 현상, 인화, 스캐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에도 잘 견디어 낸다. 스포츠 및 보도사진, 야생 및 생태사진에 적합하다.
· 코닥의 독창적인 기술 개발/감도 100 컬러 네가티브 필름 중 가장 고운 입자
· 정확한 컬러 재현 기술/청감, 녹감, 적감 유제층들의 최상의 조화로, 피부톤의 과장없이 생생한 컬러재현
· 새로운 유제 코팅 기술/취급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레치에 강해 작업의 편의성 향상
· 1 Stop 증가 현상 능력/입자, 콘트라스트, 컬러, 쉐도우 디테일의 손상 최소화


- 코닥 티맥스
· 최고의 영상재현이 요구되는 경우 적합, 에멀전 기술로 중감도 필름으로는 매우 뛰어남 고운 입자와 우수한 선예도


- 코닥 E100VS
· 코닥 프로페셔널 엑타크롬 E100Vs는 E-6 현상이 가능한 주광용 슬라이드 필름이다. 이 필름은 코닥이 새롭게 자체 개발한, 색감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만들어져, 현존하는 감도 100의 슬라이드 필름들 중 가장 생생하고 풍부한 색감을 보여준다. 또한 강한 색감을 나타내면서도 특정색으로의 치우침없이 흰색에서 검정색까지의 흑백계조를 분명히 나타낸다. E100VS 필름은 또한, 코닥이 자랑하는 T-Grain 에멀전 용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져, 감도 100 필르오로서도 매우 고운 입자와 뛰어난 선예도를 보여준다.
· 야외촬영 및 스튜디오 사진 모두에 적합한 E100VS 필름은 살아있는 듯이 생생한 이미지를 보기 원하는 사진가들에게 이상적인 필름이다. 자연, 풍경, 생태, 제품, 패션, 음식, 보석류, 등 화려하고 극적인 색상을 요구하는 어떠한 주제에도 적합한 필름이다.
· 코닥이 자체 개발한 색감을 극대화하는 기술, 감도
· 감도 100 필름중 가장 생생하고 강렬한 색감을 보여줌
· 흰색과 검정색, 회색 표현시 색상의치우침 없는 정확한 색재현 가능
· 살아있는 듯한 이미지
· 정확한 감도 100 실현 산업 표준과 동일
· 폴라로이드 테스트 필름 촬영시 편리
· 한정된 광원에서 좀더 융통성 있게 사용 가능
· 더욱 많은, 사용 가능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음
· 감도 100에서 더할 나우 없는 뛰어난 선예도를 보여줌
· 매운 고운 입자구조 우수한 상반측 불궤 보정 능력
· 1/10,000초에서 10초까지 노출 보정 불필요
· 1Stop 증가현사 가능, 사진 촬영 범위의 확대
· 135 매거진 상에 넓은 기록공간 마련, 노출 정도 기록 가능
· 향상된 매거진 표면 처리로 인하여 기록을 가능케 함. 광택을 감소, 유성펜 사용가능
· 투명한 필름통: 쉽고 빠르게 필름 구별 가능

- 코닥 E100S
· 입자성 및 확대성 : 3개의 유제층에 T-Grain 입자 도포 극초 미립자/뛰어난 해상력
· 색재현 : 강화된 색재현력, 강렬하고 깔끔한 색재현력, 보다 뛰어난 생동감 있는 피부색 재현력
· 용도 : 광고, 건축, 패션, 산업사진, 풍경사진, 스포츠, 다큐멘터리


- 코닥 100plus
· 다목적용/필름감도에 비해 입자성이 우수/피부색,흰색 재현이 훌륭/선명도 뛰어남
· 하이라이트에서 쉐도우에 이르기까지의 중간도 및 하이라이트이 디테일이 매우 우수
· 중간통의 이미지가 깨끗하여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애용받음


- 코닥 160T
· 텅스텐조명으로 5초의 노출이 적정/텅스텐 조명하에서도 어떤 필터 사용없이 훌륭한 색재현


- 코닥 E200
· 자연스러운 피부색을 유지하면서 강화된 색을 표현(현재 시판중인 고감도 필름중 가장우수)


- 코니카 센츄리아
· 노출부족조건하에서도 순도 높은 컬러/반역광의 경우에도 컬러는 생생하게 재현
· 움직이는 그늘이 있다 하더라도 여러조율의 그림자를 깨끗하게 연출


- 아그파 비스타
· 맑은 날씨 약간 흐린 날씨등에 적합/전문가용 수준의 선명하고 맑은 색상 표현


- 후지 리얼라
· 감도 100 클래스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입상성/색재현성


- 후지 벨비아
· 데이라이트용/고선예도 고해상력 초미립자
· 뛰어난 입상성과 선예도, 해상력을 가진 프로용 필름
· 후지크롬 중에서도 최고의 채도를 지닌 색재현성'피부색을 생생하게 묘사/최고농도가 기고, 깊은 쉐도우와 검정색 묘사가 탁월


- 후지 프로비아
· 최고의 입상성, 범용성 높은 고화질 칼라 리버셜 필름, 증감/감감 처리, 장시간 노출에 뛰어남


- 후지 센시아
· 학술, 의학, 연구 분야에 많이 사용
· 장시간 노출에도 적합





* 용도별 *


1.인물사진

인물사진용 필름의 관건은 피부색의 재현력이다. 피부색 톤을 얼마나 부드럽고 섬세하게 재현해 내는가에 따라서 적합할 수도 있고 부적합할 수도 있다. 인물이면서도 광고사진인 경우에는 슬라이드를 사용해야 겠지만 일반 인화용이라면 칼라네가를 쓰는 경우가 많고 또 그것이 오히려 슬라이드보다 낫다고 본다.

- Kodak Ekta 25
· 전통적인 웨딩사진 전용 필름이다. 신부의 화사한 얼굴을 섬세하고 따스하게 재현해 내려는 웨딩사진의 일반적 촬영의도에 맞게 만들어 졌다. 입자도 무척 고와서 전지사이즈의 인화도 무시로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유난히 앰버계통의 색감에 민감해서 잘못하면 너무 붉은 경향을 낸다고 한다. Ekta 25에 대한 사용경험은 별로 많지 않지만 다른 코닥네가필름의 경우를 볼때 전반적으로 Kodak의 칼라네가는 거의가 붉은 앰버계통에 반응을 잘 하는 것 같다. (현재는 단종된 필름이다.)


- Fuji Reala
· 중감도에 피부색의 재현력이 아주 탁월한 필름이다. Kodak이 지나치게 따뜻하다면 Fuji는 상대적으로 발색특성이 중성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인진 모르지만 동양인의 누른 피부색에는 이것이 Kodak보다 훨씬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초창기부터 네가는 거의 이걸로 사용했는데 피부색이 따뜻하게 재현되는 느낌은 별로 없다. 대신 하얗게 또는 그와 유사하게 밝은 톤으로 재현된다. 그리고 입자도 참 곱다. 대상인물이 흑인이라면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 Fuji Astia
· Fuji에서 인상사진용 필름으로 발매한 필름이다. 인물사진에서는 슬라이드 보다 칼라네가가 더 바람직하다고 했거니와 이 Astia의 경우에는 슬라이드 임에도 비교적 부드러운 계조와 콘트라스트로 인물사진이라는 용도에 대단히 부합하도록 만들어졌다.
· 아마도 직업적으로 인상사진을 하거나 아니면 인쇄용으로 인물사진을 하는 경우라면 많은 사람들이 Astia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데 물론 Astia의 이런 특징은 사진의 표현의도와 맞아야 할 것이다.


2.풍경사진

풍경사진에서는 단연 발색과 입자가 우수한 슬라이드 필름이 좋다.
풍경에서는 다른 피사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디테일을 얼마나 샤프하고 정밀하게 원색에 가까이 재현해 내는가가 관건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칼라네가는 원경의 기록에 약하고 발색범위도 슬라이드보다 정밀하지 못하기 때문에 풍경사진에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한편 흑백으로 풍경을 찍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흑백으로 풍경을 찍는 것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어렵다고 본다. 어렵다는 것은 색을 제거하고 단지 명암의 차이로만 풍경을 기록하므로 그 시각적인 웅대함이나 아름다움을 기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더구나 풍경은 대개 단일색 내지는 단일 톤으로 구성되므로 이를 흑백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흑백으로 풍경을 찍을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경지에 이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 Fuji Velvia
· 싱그러운 녹색의 재현력이 아주 우수하다. 자연은 대부분 녹색이다. 녹색지구를 기록하는데 제일 적합한 필름, 봄의 파릇파릇한 신록이나 여름의 무성한 숲 등 녹색을 탁월한 입자로 재현해 낸다.


- Kodak E100S(W)
· 야외 주광촬영에서 입상성과 발색이 대단히 우수하다고들 한다. 100SW는 약간 흐린 날에 좋고 100S는 청명한 날씨에 좋다고 하는데 그 말로 유추해 보면 SW는 S보다 좀더 따뜻한 경향이 있지 않을까 짐작된다.


- Kodak E100VS
· Kodak에서 발매된 슬라이드 필름 중에서 자연사진 또는 풍경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필름이 아닐까 생각된다. 감도 100임에도 Velvia에 필적할 만한 입상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발색특성이 일반적인 Kodak Ektachrome계열 답지 않게 녹색에 반응을 잘 한다. 그만큼 Velvia와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