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 뜬 밤이 지나고 나면 스무번째 아르카나인
THE SUN
태양과 마주합니다.
밝게 빛나는 태양의 앞으로 제단이 보이고 제단의 앞에는 벌거벗은
두 남녀가 서로를 끌어안은채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습니다.
밝은 태양은 뜨거움과 에너지의 근원입니다.
태양 아래서 모든 것은 명쾌하고 풍요로우며 활기에 넘칩니다.
이 광명의 빛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단은 태양을 경배하고 사랑하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앞의 두 연인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며 태양의 축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둘은 밀착되어 어떤 어둠이나 불안도 끼어들 수 없어보입니다. 서로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내줍니다.
남자는 대머리고 여자는 바닥까지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의 이중성이 하나로
합일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됩니다.
이 광명의 빛은 우리에게 빛과 재능, 성실함과 성취, 사회적인 성공,
행복함과 물질적인 행운 따위의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역으로 나왔을 경우 자기중심적, 과도한 자존심, 방해 같은 의미가 됩니다.
라비린스 타로에서 두 명의 남녀가 나오는 카드는 연인, 데빌, 태양의
세 카드입니다. 그 중에서 연인과 데빌의 남녀는 부적절한 관계, 혹은
쾌락적인 면에 치우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태양 카드의 남녀는
육체와 정신 모두 유쾌하고 건강한 관계의 연인을 보여줍니다.
양자리, 물고기자리, 태양, 히브리어 코프, 숫자 100입니다.
다음에는 스물한번째 아르카나인 THE JUDGEMEN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