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속으로 가는 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난 아르카나는
THE FOOL
여행을 하고 있는 광대의 모습입니다.
이 여행자가 광대라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은 그의 의상입니다.
상의에 달린 방울들을 늘어뜨린째 앞을 향해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그가 가고 있는 곳(오른쪽)은 지금껏 걸어왔던 곳(왼쪽)보다
높은 곳이며 덤불까지 자라있어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지팡이와 봇짐에 의지해 나아가는 모습과
결의에 찬 표정에서 목표에 대한 열의와 집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사소한 위험(개)은 신경조차 쓰지 않습니다.
어쩌면 무모해보이기까지 하는 이 여행자는 자신이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광대이고, 바보(Fool)니까요.
이 무모한 여행자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움, 열의, 추진력,
경박함, 여행 따위의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역으로 나왔을 경우 부자연, 무기력, 정서적 불안과 같은 의미가 됩니다.
광대의 두건에 달린 뿔은 얼핏 악마적 형상을 생각하게 하나
일에 대한 추진력을 강하게 나타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르카나에 새겨진 상징으로는
전갈자리, 게자리, 태양, 히브리어 쉰, 숫자 300입니다.
다음에는 두번째 아르카나인 THE MAGICIA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blog.naver.com/laviver/20040890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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