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황제의 맞은 편에는 다섯번째 아르카나인
THE EMPEROR
황제가 마주 앉아있습니다.
황제는 하얀색의 옷에 검은색 망토를 두르고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습니다. 다리는 꼬고 있는데 이는 이타에 대한 보수성과
스스로 이룬 것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제도 여황제와 마찬가지로 방패와 십자가 모양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데 방패에는 역시 독수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독수리는 공기의 원소와 대응하는데 이는 황제와 여황제가
자신의 국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기 같은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황제의 굳건한 표정은 그가 황제가 된 것이 노력의 결실이며
위험에도 흔들리지 않을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머리 위의 왕관과 수염도 또한 힘과 권위를 대변해줍니다.
이 권위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권위와 남성다움, 안정성과 지도력,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과 자긍심 따위의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역으로 나왔을 경우 강박관념, 자기중심적, 미숙함 같은 의미가 됩니다.
황제의 뒷편에 있는 기둥 사이로는 여황제와는 달리
바깥의 풍경이 보이는데 이는 여황제보다 황제가 미치는
영향력이 더 실제적이라는 것을 나타내줍니다.
또한 여황제와 황제를 일직선 상에 놓으면 둘은
서로 바라보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 아르카나에 새겨진 상징으로는
황소자리, 금성, 히브리어 달레트입니다.
다음에는 여섯번째 아르카나인 THE HIGH PRIES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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