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를 뒤로 한채 두번째로 만난 아르카나는
THE MAGICIAN
남자 마법사입니다.
이 마법사의 앞에는 천으로 둘러쌓인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
그 위에는 지팡이와 칼, 뼈와 금화 몇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상자, 정육면체의 물건,
그리고 정체불명의 물건이 들어있는 바구니가 놓여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4원소를 뜻하는 칼, 지팡이, 금화, 컵이 놓여있는
다른 덱들과 차이를 보이나 마법사가 의식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원소를 나타내는 물건에는 개인적인 차가 있고
마법의식으로서 행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테이블 위의 물건들은 마법의식을 행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이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덱과 마찬가지로 마법의식의 주가 되는
4원소와 대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왼손에 들고있는 지팡이는 하늘을 향하고 있는데 이는 천상으로부터
창조의 근원을 받아들여 자신을 힘의 통로로서 에너지를 현시화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것은 동그란 금화처럼 보이는데
이를 통해 마법사가 추구하고자하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 매력적인 창조자는 우리에게 창조성과 독창성, 실용적인 지식,
좋은 솜씨와 통찰력 따위의 이야기들을 해줍니다.
역으로 나왔을 경우 허풍이나 사기, 우유부단함과 같은 의미가 됩니다.
특히 마법사의 표정은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의 마법이 실패하지 않을 것임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법사의 모자 위에 새겨진 뫼비우스의 띠는 이런 마법이
무한한 정신적 능력을 통해 발휘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 아르카나에 새겨진 상징으로는
염소자리, 수성, 히브리어 알레프입니다.
다음에는 세번째 아르카나인 THE PRISTES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blog.naver.com/laviver/20045228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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