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5일 월요일

서울을 세계적인 디자인·패션 도시로 조성한다

- 서울시, 도시전체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방안 발표
 
서울시는 21세기「문화와 감성의 시대」를 맞아 기업의 가치창출과 국가경쟁력의 중요 결정요소인 디자인의 역할을 인식하고, 산업 전반에 하이터치 디자인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등 도시전체의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방안을 발표하였다.
우선, 디자인 관련 공공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디자인 월드 플라자를 건립하고 디자인 창작 스튜디오를 설치하며 디자인 종합 DB를 구축해 나가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부지 내에 건립될 디자인 월드 플라자에는 박물관, 전시실, 상설패션쇼장 등이 입주하게 되며 동대문지역, 청계천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창작스튜디오를 설치하여 유망 신예디자이너에게 창작과 협업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디자인 인력양성을 위해 종합적인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  
  디자인분야 산학협력체를 구성하여 현장실습 및 실무교육을 강화하고「서울 디자인 펠로우쉽」제도를 운영하여 전문디자이너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디자인분야 박사과정 재학생 및 세계적 디자인스쿨 입학자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디자인·패션 아카데미를 신설하거나 유치할 계획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서울이 가지고 있는 각종 디자인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는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을 국제적인 디자인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디자인 전문회사를 육성하고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서울 디자인 대상」을 신설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서울 디자인 자문단」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서울 디자인위크 2007(10월중)」을 신설하여 국내외 디자이너 및 디자인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주제전시, 창작발표회, 국제디자인 컨퍼런스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디자인 산업 육성과 함께 서울의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패션산업을 첨단화하여 서울을 세계5대 패션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서울의 패션산업은 연관 산업 등과의 클러스터, 패션시장의 규모 경제, 한류문화, 서울의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 등의 발전 잠재력이 있는 반면,
  공공 인프라 부족, 낮은 국제 인지도, 해외홍보 및 마케팅 활동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진단되고 있다.  
※ 서울시 패션산업 현황 (국내 패션산업 시장규모 및 경쟁력 : 세계 8~9위권)
구    분
현     황
비 고
서울 패션시장 규모
 20조 (국내시장의 약 50%, 추정치)
'04기준
패션업체 수
 67,277개 (국내시장의 40%)
 
종사자 수
 265,432명 (국내시장의 35%)
 
패션디자이너
 약 50,000명 (국내 전체디자이너 90%이상)
 
주요 패션집적지역
 동대문, 이대?홍대앞, 명동, 청담동?압구정동 등
 
따라서, 이를 극복하고 패션산업을 선진화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는 ‘서울컬렉션’을「서울패션위크」로 확대·개편하는 한편「한류스타 패션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패션과 관광을 접목할 계획이다.  
  서울 컬렉션을 국제화시키기 위해 밀라노, 파리, 도쿄 등 해외디자이너 참가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및 해외프레스를 초청하는 등 홍보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류스타 패션 페스티벌」은 한류 스타패션쇼, 한류스타 팬사인회, 한류캐릭터상품 판매전, 관광객 모델 선발대회, 서울 유명디자이너 할인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기획되고 있으며 5월초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대문·홍대 등 서울에 산재해 있는 패션 집적지를 자치구와 공동으로 지역별 특성과 역사성을 살린 패션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동대문지역을 최신 디자인 중저가 브랜드의 메카 및 고급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육성하기 위해 실태조사, 포럼·세미나 개최, 동대문 패션축제, 해외 수주 상담회 등을 추진하고
  홍대 주변은 ‘젊음의 패션 거리’로, 청담동은 고급브랜드 매장 중심 거리로, 삼청동은 신지디자이너 패션 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동대문 지역에 최첨단 봉제 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의류시장 인근에 패션쇼장을 상설 운영하는 등 선진시설 운영을 통해 기존 봉제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의류 산업으로 전환하고
신진 유망 디자이너 발굴 컬렉션, 해외 컬렉션 참가지원,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력양성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